지난 수년 간 우리 학회는 음악치료 분야의 이론과 실제, 연구에 관한 지식을 보급하고 심화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우수 논문을 발표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하였고, 국제공동협력 콘소시움을 구축하여 활동 영역을 확장하였습니다. 특히 본 학회에서 발간하고 있는 『인간행동과 음악연구(KCI)』는 융복합 학문의 학술적 우수성 및 근접 학문과의 협력 구축, 국제화를 위한 노력 등의 다양한 평가영역에서 탁월한 성과와 학문적 기여도를 인정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학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최근 국내 음악치료학의 학문적·임상적 인지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융합학문으로서의 고유 연구 영역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기반으로 학회는 과학적인 접근과 증거를 기반으로 하는 많은 연구를 지원하고, 타 학문의 연구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이에 본 학회는 앞으로도 음악치료의 학문적 고유성(Indigenous Music Therapy)을 높이고 세계적으로 한국 음악치료 입지를 확장해가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한국 음악치료가 더 높이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